12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대비 0.9% 하락
12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대비 0.9% 하락
  • 배병일기자
  • 승인 2015.01.19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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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행진 이어가

생산자 물가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에 19일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103.23으로 전월 대비 0.9%, 전년 동기 대비 2.0% 하락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석유·화학제품을 비롯한 공산품이 유가 하락의 여파로 전월에 비해 1.6% 떨어지며 생산자 물가 하락을 이끌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이 12.4% 떨어졌고, 화학제품이 3.1% 하락했다. 석탄·석유제품은 지난해 4월부터 9개월 연속 내렸다. 휘발유 (-18.1%), 나프타(-20.5%), 경유 (-14.6%)등의 하락폭이 컸다.

농림수산품 물가는 전월에 비해 2.6% 올랐다. 식량작물(-0.8%), 축산물(-3.7%)등이 하락한 반면 수산물(0.2%), 채소과실(14.3%)은 올랐다.

품목별로는 상추(47.2%), 오이(40.4%), 파(40.2%), 감귤(28.1%)등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올랐으나, 돼지고기(-9.0%), 피망(-9.2%), 배추(-10.0%) 등은 하락했다.

서비스 물가는 전월 대비 보합세(0.0%)를 나타냈다. 음식점·숙박(0.3%), 부동산(0.1%)이 오른 반면 운수(-0.3%), 금융보험(-0.2%)은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는 0.1% 하락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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