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국민임대주택 드디어 첫 삽
하동 국민임대주택 드디어 첫 삽
  • 하동/이동을기자
  • 승인 2015.01.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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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읍 읍내리 306세대 장기임대아파트 건립

▲ 하동읍 읍내리 군청 인근에 건설될 국민임대주택 조감도
집 없는 서민들이 염원이었던 하동 국민임대주택이 드디어 첫 삽을 떴다.

하동군은 20일 하동읍 읍내리 군청 인근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 현장에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주택은 이날 착공과 함께 6월 말까지 부지조성 공사를 마무리한 뒤 건축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7년 4월 말 완공 예정이다.

LH가 시행하고 (주)남영건설·(주)나성종합건설·(주)태웅건설이 시공하는 국민임대주택은 읍내리 184-1 일원 1만 4555㎡의 부지에 26㎡형 108세대, 33㎡형 138세대, 46㎡형 60세대 등 30년 장기임대아파트 306세대가 건립된다.

이 주택은 당초 지난해 6월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현장 부지에 대한 지질조사 결과 연약지반이 확인되면서 설계변경 등으로 당초보다 다소 늦어졌다.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앞서 지난해 12월 길이 404m 폭 8m의 진입도로 공사에 들어갔으며, 사업장 인근에 현장사무소 설치도 마무리했다.

주택기금 88억4800만원을 포함해 총 268억39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국민임대주택은 이번 착공과 함께 2년여의 공기를 거쳐 2017년 4월 말 입주한다.

군은 준공 1년 전인 올해 말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입주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입주자격과 입주자 순위는 소득 기준액, 자동차 기준액, 나이, 세대주, 지역우선, 주택소유 및 자산보유 등에 따라 결정된다.

분양 흐망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분양면적 60㎡이하 규모인 하동읍지구는 부동산 자산 1억2600만원 이하, 3인 이하 월평균 가구합산 소득 기준액(460만6216원)의 70%(322만4350원) 이하의 소득자와 자동차 기준액 2494만원 이하인 사람만 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연약지반이 발견되면서 착공시기가 다소 늦어졌으나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임대주택이 완공되면 서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은 물론 지역의 주택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동/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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