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 얼려 마시기
바닷물 얼려 마시기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10.0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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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바닷물을 얼려서 담수로 만드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한다. 물 부족 시대를 맞아 무한대에 달하는 바닷물을 먹는 물로 만들겠다는 것. 사실 지구상에 가장 풍부한 자원은 물이다. 그런데 대부분이 바닷물인 관계로 지금까지는 옆에 두고도 인간이 사용을 할 수 없었다. 영리한 인간들이 이를 가만히 둘 리가 있겠는가. 실제로 지금도 바닷물의 담수화 기술은 몇 가지가 있다. 가장 무식하고 많이 쓰여 지는 방법이 바닷물을 끓여서 그 증기를 식혀서 담수로 만드는 것이다. 무식한 방법인 만큼 당연히 비용이 많이 든다. 그래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이 방법을 쓰지 않는다. 다음으로는 정수 등의 방식을 통해 소금기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도 비용이 적지 않게 들고 정수 관리 등의 어려움이 있다. 고난도의 기술인 것이다. 그래서 이 방법 역시 별로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개발에 나선 것이 바닷물을 얼려서 담수로 만드는 방법이다. 기본원리는 물을 얼릴 때 이산화탄소를 가하면 이 이산화탄소가 소금을 분리해 낸다고 한다. 비용이 적게 들지만 아직까지는 완전한 기술이 아니고 앞으로 극복되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한다.


물은 소득이 늘어날수록 사용량도 늘어나는 경향을 가진다. 따라서 중국 등의 경제발전은 엄청난 물의 소비를 가져오게 된다. 앞으로 지구상에 물이 가장 귀한 자원이 될 날도 멀지 않은 것이다. 이런 미래를 대비 인간은 벌써부터 우리 옆에 흔하디 흔한 바닷물 개발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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