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일상생활에서
떠나고 싶은 계절
기후의 변화로
식물의 녹색 잎이
빨강, 노랑, 갈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시기
한 해의 시작이
어제 같았는데
벌써 낙엽이 물드는
계절을 보면서
세월이 유수와 같이
빠름을 실감합니다
희망을 주며 만물이
눈앞에 선한데
세워놓은 계획들이
잘 이행되는지
얼마 남지 않은
올해도 서서히
마무리가 필요하겠지요
금수강산 축복받은
우리나라 명승지를
몇 권의 서적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퇴색된 낙엽이
떨어지기 전에…
조희제/진주시 신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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