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올해부터 경로당 평가등급에 따라 운영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고 25일 이같이 밝혔다.
이는 경로당 운영의 투명성 확보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경로당에 지원되는 보조금은 국고로 지원되는 난방비 등을 제외한 월 운영비가 최소10만원에서 최대 16만원까지 차등지원(월 2~6만원)한다.
시는 당초 차등액 규모를 큰 폭으로 고려하였으나, 최초 평가인 점을 감안하여 등급간 격차를 다소 완화하였으며 평가(2년주기)가 거듭될수록 지원 격차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평가결과 하위 5~10% 경로당은 6개월 정도 관리 후에도 개선의 여지가 없을 시 운영비 지원 중단 조치 등을 한다.
심명란 행복나눔과장은“경로당 운영평가제가 최초 시행된 만큼 아직 여러모로 미흡한 측면이 많다. 평가제는 지원금을 적게 주려는 것이 아니라 지원의 형평성, 투명성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는 경로당 이용활성화에 그 목적이 있다. 수시평가, 경로당 회계교육 강화 등을 통해 경로당운영평가제의 당초 목적과 취지를 꾸준히 보완해 가겠다”고 밝혔다. 통영/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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