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능력 높인다
신종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능력 높인다
  • 전수홍 기자
  • 승인 2011.10.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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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5~6일 양산서 모의훈련실시

도내 보건기관 24시간 대응태세 유지

경남도가 최근 지구 온난화 등으로 연중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질환 감염병을 사전 예방하고, 신종 재출현 감염병의 조기 차단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위기관리능력 강화에 나섰다.
도는 5일부터 이틀간 양산 통도환타지아콘도에서 감염병 발생시 직면할 실제 위기상황과 유사한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해 도와 검역소, 국가지정격리병원 및 지역거점병원 합동으로 신종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마산, 통영수검역소, 경남도, 국가지정격리교병원, 신종 감염병 거점병원 관계자 및 보건소 감염병 관리 담당자, 역학조사요원 등 80여명의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감염병 대응방안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시나리오별 위기대응 조치 모의훈련에 대한 토의 및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훈련을 통해 새로운 공중 보건위기 상황에 대한 시군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훈련과정에서 도출된 미비점에 대해서는 감염병 훈련 메뉴얼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신종감염병 대응 훈련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국가격리병원 등 관계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신종 감염병 공중보건위기시 대응능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수인성 감염병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방역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집단설사환자 및 감염병 발생시 유행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도와 20개 보건소가 24시간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도민들은 손 씻기 생활화, 물 끓여 먹기, 어패류 같은 날것은 익혀 먹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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