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 진주 방문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 진주 방문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1.10.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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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 등 이전기관 임직원 100여명 참여

혁신도시에 입주하는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나홀로 입주’가 우려되는 가운데 진주시가 10월 축제 기간동안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들을 초청해 캠프를 갖고 진주지역 정서와의 동화를 시도하는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진주시의 이같은 행사는 부동산 ·교육 등 상당 부분의 수도권 우위 현상이 여전한 상황에서 가족과 함께 지방행을 선택할 공기업 임직원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들에게 ‘살기좋은 진주’의 진면목을 제대로 알려 진주로의 이주를 촉진하자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진주시는 6~7일 이틀간 일정으로 진주혁신도시에 입주하게 될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1개 이전기관 임직원을 초청하여 지역사랑캠프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6일 오후 2시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이창희 진주시장과 이전기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시작으로 1박 2일 동안 지역에 머무르면서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10월 축제와 진주성, 진양호, 진주 야경, 혁신도시 건설 현장 등 지역 역사와 문화를 두루 탐방하게 된다.
이날 환영식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전기관 임직원 100명에게 명예시민으로 위촉하고 장래에 진주시민으로서 새로운 삶의 터전인 진주혁신도시가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진주에 더 많은 애정과 성원을 당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사랑캠프는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직원 및 가족이 지역이전에 대한 막연한 이질감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이주를 촉진하기 위해 2006년부터 진주시에서 전국 처음으로 시행했고, 그동안 20여회에 걸쳐 1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전기관 임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과 함께 정서적인 친밀감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빛가람’에 가족과 동반 이주하려는 직원이 18%에 그쳤고, 자녀 교육문제가 5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과 자매결연, 동호회 교류,  협력 증진사업 등 쌍방적인 교류가 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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