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쌀 소비량 역대 최저치 경신
지난해 쌀 소비량 역대 최저치 경신
  • 배병일기자
  • 승인 2015.01.2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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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양곡소비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5.1Kg으로 전년 67.2Kg에 비해 2.1Kg이 줄었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양곡소비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5.1Kg으로 전년 67.2Kg에 비해 2.1Kg이 줄었다.

이는 쌀소비량이 가장 많았던 1970년 136.4Kg의 47.7% 수준으로 우리 국민들의 쌀 의존도가 크게 떨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05년 80.7Kg에서 2006년 78.8Kg, 2007년 76.9Kg, 2008년 75.8Kg, 2009년 74.0Kg, 2010년 72.8Kg, 2011년 71.2Kg, 2012년 69.8Kg, 2013년 67.2Kg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해 1인당 하루 쌀 평균 소비량도 178.2g으로 전년 184.0g보다 3.2%(5.8g) 감소했다.

대신 사업체에서의 쌀 소비량은 다소 증가했다.

지난해 식료품 및 음료제조업에서 원료로 쓰인 쌀은 53만4999t으로 전년 52만6140t에 비해 1.7%(8859t) 증가했다.

이중 떡류 제조업(35.2%)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18.4%), 주정제조업(14.7%), 기타 곡물가공품 제조업(10.0%)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가장 쌀 원료 비중이 높은 떡류 소비량은 18만8248t으로 전년 20만3656t에 비해 1만5409t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쌀 소비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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