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축물 691만1288동…주거용 46.6% 차지
전국 건축물 691만1288동…주거용 46.6% 차지
  • 배병일기자
  • 승인 2015.02.0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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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수도권은 1.7%, 지방은 2.7% 증가

지난해 전국 건축물의 동수와 연면적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용 건축물 중에는 아파트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건축물 동수는 691만1288동, 연면적은 34억5135만1000㎡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동수는 전년보다 5만9486동(0.9%), 연면적은 7470만200㎡(2.2%) 증가했다. 연면적은 63빌딩(23만8429㎡)의 313배 가량이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6억690만㎡, 지방은 18억4445만1000㎡로 전년대비 각각 1.7%, 2.7%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16억841만1000㎡(46.6%)으로 가장 많았고, 상업용 7억984만㎡(20.6%), 공업용 3억4989만6000㎡(10.1%), 문교·사회용 3억441만㎡(8.8%) 순으로 조사됐다.

주거용 중에서는 아파트가 9억7671만6000㎡(60.7%)로 가장 많고, 단독주택 3억3135만4000㎡(20.6%), 다가구주택 1억4665만4000㎡(9.1%), 다세대주택 1억517만㎡(6.5%), 연립주택 3798만9000㎡(2.4%) 순으로 집계됐다.

상업용 건축물은 제2종근린생활시설이 2억2768만5000㎡(32.1%)로 가장 많고, 제1종근린생활시설 2억316만3000㎡(28.6%), 업무시설 1억482만3000㎡(14.8%), 판매시설 5255만7000㎡(7.4%) 순으로 나타났다.

준공 후 30년 이상된 건축물은 동수 기준으로 35.8%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24.5%, 지방은 40.2%로 지방의 건축물이 더 노후된 것으로 조사됐다.

건축물의 1인당 면적은 전년대비 1.21㎡ 증가(66.03㎡→67.24㎡)했다.

지난해 멸실된 건축물의 동수는 전년대비 3.8% 감소한 4만5414동, 연면적은 1.6% 증가한 1066만㎡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은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80층)'이며,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전년대비 2개동(인천 동북아무역타워 68층, 부산국제금융센터 63층)이 증가한 89개동이다.

서울 제2롯데월드신축공사(123층), 부산 부산롯데타운(107층), 부산 해운대 관광리조트(101층) 등은 현재 건설 중으로, 이 건물들이 완공되면 초고층 순위도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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