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오는 23일까지 귀농·귀촌 전문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급증하는 귀농·귀촌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 전담조직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귀농 인구 유치를 위해 모집하는 이번 교육은 오는 3~7월, 5개월간 진행되는 귀농·귀촌 멘토·멘티 교육과는 별도로 현재 함양군에 귀농·귀촌한 농가가 보다 전문적인 영농기술과 농업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내달 3일 오후 2시 개강식을 시작으로 4월 17일까지 2개월여 간 매주 2회 총 14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귀농인의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하여 농업·농촌의 이해, 작물 재배, 병해충 관리, 토양 관리, 농기계 실습, 농업 경영 등 총 13개 과정으로 편성, 운영된다. 농업의 초보자인 귀농인이 농업전반을 쉽게 습득할 수 있는 내용으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특히 교육강사로는 하종회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 및 생산농가, 영농조합대표, 경영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접수는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dulsys@korea.kr) 혹은 우편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 농가를 위해 귀농 초기단계부터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부족한 농업기술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미래 전문농업인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는 함양군 홈페이지 함양귀농지원센터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담당자(960-4082)으로 하면 된다. 함양/노승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