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놓치고 싶지 않는 나의 꿈! 나의 인생! - (54)
다시는 놓치고 싶지 않는 나의 꿈! 나의 인생! - (54)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02.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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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부/시인·수필가

 
천상의 꿈


한 세상 사노라면
늘 오르막 언덕 길
꼭지 점 쉼표도 없이
연 이어진 가파른 비탈길

찰랑찰랑 굽이쳐
넘치고 쏟아 붓는 굴곡
언제나 어지러운 물음표

2보 전진 2보 후퇴
1보 앞서도 늘 제자리
절묘한 리듬 놓쳐도
흥이 겨우면 서러움도
차즘 차즘 줄어 양덕이여라.

등 굽은 해맑은 표정
어떤 장애 시련도
지속하려는 용기와 끈기
반드시 해 내려는 집념이
천상의 꿈 꽃 붉게 피우리니!



삶의 도구 일과 신념

앞서간 선인의 말씀에 “일의 주인공이 될지언정 일의 노예는 되지 말라”는 명언이 생각나는 요즘이다. 자신의 노력을 통한 일에 부담을 느끼고 불만을 갖는 사람은 어떤 일이 주어져도 패배자가 되기 쉽다. 그것은 환경에 지배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떠한 조건과 환경에 있더라도 그 곳에서 보람과 기쁨을 찾아야 한다. 즐기는 세계로 자신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만이 인생의 승리자가 될 수 있다.

주어진 일에서 느껴지는 보람과 기쁨은 자신의 피와 땀의 고투에서 성취된 것이며, 거기에 직장인의 진가(眞價)가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허영이나 속임수 속에는 생명의 빛남이나 자부심은 생기지 않는 법이다. 인생의 진실한 가치도 없다. 스스로 주체가 되어 업무에 전력을 쏟아 넣을 수 있는 일이야말로 생애의 최고의 보람이며 일복이 있는 사람이라고 자부해야 한다.

우리는 현실을 살아가면서 어떠한 사업이나 삶의 여정, 가정환경 또는 그 밖의 어떠한 경우에 처해도 “반드시 승리 한다“는 결의와 근성이 있어야 자신의 성장과 돌파구 찾아 승부를 결정 지울 수 있다. 그리고 사업주로서 사람을 채용할 경우에는 1년간 겪어보지 않고서는 좀처럼 신뢰할 수가 없다. 3년간 함께 일해 보아 잘못을 일으키지 않고 회사를 위해 정말 혼신을 다하는 사람이라면 신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도 우선은 틀림이 없을 것이다.

어떤 직장이든 대체로 3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 꼭 있어야 될 사람, 있으나 마나한 사람, 없는 편이 나은 사람. 이 기준은 보직이나 일의 종류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이 현장에서 일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신념의 문제인 것이다. 직장에서는 언제나 명랑하고 책임감과 열정이 있어야 하고, 성실하고 반듯한 일처리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사람은 어떤 종류의 일을 할지라도 귀중한 인재이고 그 기업체의 최고의 자산이며 보물인 것이다. 직장에서는 한 가지 한 가지가 진지한 승부이며 동기도 중요하지만 충실한 진행과 성과물이 좋아야 한다. 현실 사회가 경쟁의 세계인 이상 일하는 사람은 남녀를 불문하고 비정한 듯 생각되지만 직장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자기를 연마하고 인간성을 성장시키는 단련의 장(場)은 냉정한 기준이 보편화 된 직장만큼 좋은 곳은 없다.

일은 권리이지 의무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일 그 자체는 회사에서 주어진 의무라고 해도 그것을 통해서 자기를 갈고 닦아 자신을 능력을 발휘해 만인의 부러움을 사는 성취감은, 빛나는 영광이며 최고의 선물을 보상받는 기쁨이다. 이 기분은 그 무엇에도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몸담은 회사에서 어떤 목표를 달성하고 기여한 노력 뒤에는 기쁨이 있고, 성장이 있으며 주체자의 경지에 오른 주인공의 충실감이 있기에 일은 개개인 각자에게 주어진 행복한 권리라고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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