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2015년 문화재 재난대응 훈련을 지난 11일 국가지정문화재인 시천면 소재‘덕천서원’과 ‘산천재’에서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공무원, 소방대원, 문화재 관리자, 의용소방대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문화재를 보호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군민들의 자발적인 문화재보호 및 안전관리 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날 훈련을 실시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군은 안전한 문화재 방재환경 조성을 위해 재난안전관리 패러다임을‘사후복구 비상시’에서‘사전예방 일상관리’에 중점을 두고 문화재와 주변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문화재 방재 시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 방재의 날은 2008년 2월 10일 발생한 국보 제1호인 숭례문 화재사건을 계기로 지정됐다.
산청/정도정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