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동부농협조합장 양자대결
의령 동부농협조합장 양자대결
  • 의령/김영찬기자
  • 승인 2015.02.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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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도 현 조합장 vs 전상곤 전 봉수지소장

 
의령 동부농협조합장에는 조영도 현 조합장이 이미 재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동부조합 봉수지소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한 전상곤 전 봉수지소장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12일 현재 양자대결 구도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들 2명의 후보들은 자신들이 출마 배경과 함께 전임지에서의 업적과 향후 조합을 이끌어 나가는 데 무엇에 주안점을 두어야 하는 지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조합원들에게 홍보를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동부 농협조합장인 조 조합장은 동부농협은 아직 미완성 상태라며 이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자신만이 할 수 있다며 강하게 어필했다. 무엇보다 현재의 동부조합은 이젠 성과를 내기 위해선 힘찬 도약을 할 때라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재차 강조했다.

여기가 조 조합장은 재직기간 동안 조합원들의 묵묵한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인근 농협에 비해 조합원들에게 고배당을 수 년째 해오고 있으며 주유소 신축 운영이 사업확대와 조합원 편익에도 집중했다고 자화자찬했다.

또 산물벼 수매장에 건조기 증설을 통해 조합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산물(양파) 저온저장에도 어려움을 극복했으며 맟춤형 농기계은행사업(농작업 대행사업)도 타 농협보다 앞서 추진하는 등 현장 중심의 경영을 일구어 나가는 한편, 신용·경제사업 간 동반성장을 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조합원들과 함께 시작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면서 ▲땅심 돋구기 사업 ▲농작업 대행사업 ▲불만 제로농협 구축 ▲고배당 확대 ▲토양개량사업 ▲노후 하우스 교체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림초교와 신반 중·고교를 졸업하고 지정 단위농협 근무를 시작으로 농협에 종사하면서 동부농협 낙서지소 근무 이후 동부조합장에 출마해 당선되어 현재 재직 중이다.

이에 조 현 조합장에 동 조합의 봉수지소장으로 명예퇴임 한 뒤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민 전상곤 봉수지소장. 전 전 봉수지소장은 현재 농·축산업을 하고 있으며 선진농업을 통해 우수 농산을 더욱 많이 생산하고 경제사업을 펼쳐 농민과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전 전 지소장은 무엇보다 농업인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경제·사회 ·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는 농협의 존재 목적을 토대로 내실을 기해 동부조합을 이끌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이같이 피력했다.

농민 조합원과 함께 새로운 농협을 만드는 데 일조를 하겠다고 밝힌 전 전 지소장은 농협 근무 당시 자신은 농자재(사료)를 농가에 직접 배달하여 농촌의 일손을 돕고 이를 통해 판매사업으로 조합원들의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한 점을 부각시켰다.

특히 그는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신용·경제사업 전문가 육성 ▲계약재배 추진 및 재배 메뉴얼 작성으로 특색있는 농산물을 생산해 차별화 전략 ▲영농자재 및 마트 상품 직원 배달서비스 도입 ▲벼 병해충 방제 ▲농촌인력중개센터 설치 ▲대형 농자재 백화점 확대 ▲우수 농산물(친환경농산물) 개발 및 생산·유통 정보 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 전 지소장은 자신은 침된 일꾼이라며 조합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면서 동부농협을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부림초교와 신반중을 거쳐 산반상고를 졸업한 뒤 동부농협 본소에서 농협에 첫발을 내디딘 후 낙서·봉수지소장을 끝으로 명예퇴직 후 이번에 동부조합장에 출마를 위해 현 조합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의령/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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