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딸기로 만든 다양한 레시피 시연
하동딸기로 만든 다양한 레시피 시연
  • 하동/이동을기자
  • 승인 2015.02.1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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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의 새로운 수출주력 작목인 하동딸기의 명품화와 소비촉진을 위한 딸기 레시피 시연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군은 12일 오후 2시 옥종면 두양리 숲촌 딸기작목반 선별장에서 딸기생산농가와 함께하는 ‘옥종딸기 레시피 시연회’를 가졌다.

시연회에는 김영숙 전통음식 디자이너가 딸기를 재료로 각종 먹을거리를 만드는 레시피 시범에 이어 숲촌 딸기작목반 소속 딸기생산 농업인 30여명이 직접 레시피를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5명씩 조를 짜 시연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밀가루·버터·치즈·생크림을 이용한 프랑스식 파이 딸기 치즈 타르트와 크림 타르트, 양상추·치커리·견과류 등을 활용한 딸기 샐러드, 신선한 딸기를 갈아 요구르트·우유와 섞어 만든 딸기 스무디 시연에 도전했다.

이들은 또 하동의 야생차와 딸기를 접목한 딸기 녹차양갱 케이크, 딸기잼 양갱, 딸기생과일 양갱, 딸기 묵, 딸기 장아찌 등 다양한 종류의 레시피 시연도 펼쳤다.

군은 이날 만든 딸기 레시피 작품을 딸기재배 포장에 일정기간 전시해 딸기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딸기 따기 체험을 하러온 소비자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윤상기 군수는 “옥종에서 생산된 우수한 딸기를 창의적으로 명품화하고 고부가가치 6차 산업으로 만들어갈 때 수출과 소비가 늘어나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레시피 시연회에서 만들어진 작품에 대한 지적재산권이 하동군의 소유이므로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사용하고자 할 경우 사전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청정 지리산의 덕천강변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옥종딸기는 당도와 식감이 뛰어나 지난해 ‘매향’·‘설향’ 등의 품종 3t 3만 3000달러어치를 싱가포르에 수출했다. 하동/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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