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자연재난 대비 생태복원 하천 추진
사천시 자연재난 대비 생태복원 하천 추진
  • 강정배기자
  • 승인 2015.02.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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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곳 총연장 3892m 사업비 69억 투입

사천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재해에 취약한 관내 하천, 소하천 정비 사업을 2월 중 조기 착공,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 하천은 곤양면 목단천 및 상촌 소하천 외 10여 곳이며, 총 연장은 3892m에 사업비는 69억여원이 투입된다.

곤양면 목단천 하도준설사업은 연차 사업으로 발주해 올해 사업이 마무리 될 예정이며, 절감된 잔여 예산으로 상류부 일부 구간을 추가로 발주하여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2월 말까지는 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으로 주민설명회도 개최해 해당 사업에 관한 추진 절차와 내용, 공정 등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눌 방침이다.

하천 정비사업시 적용 공법은 하천과 자연의 조화를 위해 하부쪽에는 전석으로 시공하여 물고기 등 생물 서식공간을 확보하고, 상부쪽에는 식생 블럭을 설치하여 식물이 제방에서 자라나 자연하천의 모습을 되찾도 록하여 식·생·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공법을 적용 생태하천을 복원한다.

또한,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을 통한 치수안정성 확보는 물론 친수·경관기능 향상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Land Mark'사업으로 자리매김토록 추진하며, 소하천 정비사업 계획, 실시 설계, 시공 단계별 참여자 및 담당공무원의 인식 전환을 통하여 ‘치수기능향상과 자연과 조화된 소하천정비’가 정착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하천과 소하천 정비를 통해 여름철 재해 예방을 위한 홍수방어능력 향상 병행과 동시에 영농 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상 하천이 아름답고 자연친화적으로 정비되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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