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看護) 인재양성과 경남과기대
간호(看護) 인재양성과 경남과기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10.0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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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상/경남과기대
바이오과학대학장
교육과학기술부의 2012년 보건계열 학과 신설 및 증원계획에 따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조원)는 신규로 간호학과의 개설을 신청하였다. 2011년 8월 모집정원 30명의 설치인가를 통보받았다. 본 대학교에서는 바이오과학대학에 간호학과를 편성하였고, 현재 2012학년도 수시모집의 접수를 마감한 상태이다.

첫 신입생의 모집에 36대 1의 높은 경쟁율을 보였다. 간호학과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취업난이 없다는 것이다. 국가고시에 합격을 하여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면 취업은 100% 보장되기 때문이다. 현재 학생들의 전공선택에 대한 추세는 취업율과 직결되는 경향을 보인다. 결과적으로 신입생 지원율의 쏠림 현상이 현저하게 차별화 되고 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2011년 1월 1일자로 대학의 명칭을 변경하였다. 또한, 기존의 산업대학 체제에서 교육인적자원부가 요구하는 조건들 즉 교사, 교지 및 교육과정 등의 학사운영 전반에 관한 내용들을 충족시켜 일반대학으로 전환하였다. 이를 계기로 본 대학 김조원 총장은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위한 ‘작지만 강한 대학’의 비전을 제시하였다. 비전의 실천을 위하여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생명과학분야에 더 많은 노력과 투자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가치창조를 요구하는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기 위하여 평생교육, 의료 및 보건 분야에 적극적으로 준비하여 국가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것이 국립대학의 역할임을 강조 하고 있다.

간호학과의 교육목적은 인간 존엄성과 인류에 대한 봉사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이론과 실무교육을 습득한 유능한 전문 간호 인재양성이다. 

교육목표는 첫째, 자애정신을 근본으로 하는 간호인력 양성, 둘째, 간호학 관련 학문의 이해 능력 강화훈련, 셋째, 다양한 학습환경의 문제해결능력 함양, 넷째, 상호 효율적 의사소통을 통한 우수인재 양성 등이다.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및 대한간호협회에서는 병원 간호사들의 이직과 휴직이 늘어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2010년도부터 매년 전국 대학의 간호학과 정원을 늘리고 있다.  전국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간호학과 모집정원은 2010년도 1600명, 2011년도 1200명 증원되었고, 2012년에는 1600명 증원될 예정이다. 취업이 보장됨으로서 대학마다 간호학과의 신설이나 증원이 경쟁적이다.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실무능력 배양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의 의료수준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역에 있는 경상대학교 병원, 경상남도 진주의료원, 진주고려병원, 진주제일병원 및 진주세란병원 등과 상호교류협약(MOU)을 체결하였다. 각 기관 마다 학생들의 현장실습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그리고 적극적인 취업과 연계하여 최근 전국 병원들의 공통애로 사항인 인력수급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역할을 할 것이다.

정부에서는 각 대학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평가항목에 해당하는 본 대학교 간호학과의 국제화 지표는 ‘외국어(영어 또는 중국어)의 능통한 구사능력’을 목표로 하였다. 대학 4년 동안 외국어를 교육, 훈련하여 UN 산하기관 및 외국기관에 근무할 수 있는 기본 소양을 갖추게 하는 것이다.

또한, 간호학과를 통한 남학생들의 사회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최근 국방부와 육군에서는 군 의료체계 개선 후속 조치를 위한 대책으로 일반대학 간호학과의 남학생을 군장교로 복무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선 간호 현장에서도 남자 간호사의 절대적 부족현상이 도래하고 있으므로 남학생의 비율입학제에 대하여 심의중에 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지난 100년 역사는 농업생명 산업 운영에 필수적인 인재와 공업기계 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의 전력을 투구하여 왔다.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도래하고 있는 시점에서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시대적 요구가 변화되고 있다.

이에 부응하여 본 바이오과학대학에서는 삶의 품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로하스(LOHAS, 지속 가능한 건강한 참살이)를 추구하는 학문과 학과를 지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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