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올 상반기에 1770억원의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생활 안정도모를 위한 조기집행 대상사업 예산 3219억원(잠정) 중 55%인 1770억원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사업은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SOC 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다.

상반기 조기집행을 통해 관행적인 하반기 집중 집행 현상을 방지하고, 예산 이월액과 불용액을 최소화하는 등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해 나간다는 게 골자다.

시는 조기 집행 목표달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이선두 부시장을 비상대책단장으로 하는 조기 집행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 매월 1회 이상 추진상황보고회를 통해 부서별 집행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부진사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조기 집행 목표달성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지난 13일 시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전 실․과․소 및 읍·면·동 주무 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조기 집행 목표달성과 원활한 추진을 위한 회의를 가진 바 있다. 강정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