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당국 손길 미치지 못해
사천시 사남면 공단 주차장 주변이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데다 화장실에서 풍겨져 나온 악취로 이용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행정당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사천 공단 주차장은 사남면 사남농공단지와 사천 제1일반산업단지의 기업체들의 물동량을 운송하기 위해 대기 할 수 있는 대형 화물차량과 근로자들의 출·퇴근 버스 및 일반 승용차량 등을 주차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갖추고 있다.
공단 주차장은 대형화물차량과 대형버스 40여대와 일반 차량 60여대 등 모두 100여대가 주차 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운전자들을 위한 화장실 등이 갖추고 있다.
여기다 공단 주차장 인근에는 항공우주박물관과 첨단항공우주과학관 등이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다.
하지만 이 공단 주차장 주변에는 각종 쓰레기가 난무해 몸살을 앓고 있는 데도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주차장 내에 마련된 화장실에선 심한 악취까지 풍겨 이 곳을 찾는 주민 및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한 운전자는 “타 지역의 산업단지내 주차장은 화장실도 깨끗하고 주변에 쓰레기도 없는데 유독 사천 공단주차장은 쓰레기장 같다”며 “화장실 문을 닫아놓으면 대기하는 운전자들은 어떻게 하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한 후 문제가 있어면 즉시 이를 보완조치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사천/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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