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공유지 나무 심는다
하동군 공유지 나무 심는다
  • 하동/이동을기자
  • 승인 2015.02.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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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 투입 편백 등 13종 18만 그루 조림

하동군은 이달 말부터 4월 초까지를 봄철 나무심기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나무심기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과 산림자원 조성을 위한 이번 나무심기는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높은 기온 탓에 작년보다 10일 가량 앞당겨 진행한다고 군은 덧붙였다.

이를 위해 군은 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유지를 중심으로 120㏊에다 경제적 가치가 높은 편백·유실수 등 13종 18만 그루를 조림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지역 실정에 맞는 특색 있는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진교·횡천·청암면 일원에 살구·고종시·돌복숭아·산수유 등 향토 유실수를 식재한다.

또 국도·지방도 주변에는 왕벚나무를 식재한다. 하동송림에는 소나무를 심는다.

여기다 군은 제70회 식목일 행사도 내달 20일 진교면 백련리 일원에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식목행사는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피해를 입은 백련리 일대에 편백나무 1500그루를 심어 소나무 재선충병에 대한 대군민 인식을 강화하고 봄철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군민의 생활주변 나무심기를 유도하기 위해 하동군산림조합과 더불어 이달 말 한 달 가량 나무시장을 열고, 내달 말에는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동/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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