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부산 시내직행좌석버스 3월부터 고현·장승포까지 연장 운행
거제-부산 시내직행좌석버스 3월부터 고현·장승포까지 연장 운행
  • 거제/이상욱기자
  • 승인 2015.02.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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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도 2개로 분리ㆍ시민 불편 크게 해소
▲ 거제~부산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직행좌석버스 노선이 3월부터 거제 고현·장승포까지 연장되면서 분리 운행될 예정이다.

내달부터 거제~부산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직행좌석버스 노선이 거제 고현·장승포 지역까지 연장되면서 분리 운행될 전망이다.


거제시는 다음달 2일부터 거제~부산 간 시내직행좌석버스를 고현-하단(2000번), 장승포-하단(2001번)으로 노선을 연장하면서 분리 운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의 새로운 노선 계획에 따르면 고현에서 출발하는 2000번 노선은 고현 시내버스 터미널-연초면사무소-송정(외포경유)-부산 하단역이며, 장승포에서 출발하는 2001번 노선은 장승포(문화예술회관)-옥포-대계(외포경유)-부산 하단역이다.

시의 이같은 조치로 이 구간 시내직행좌석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운행 중인 시내직행좌석버스는 거제시 연초면 맑은샘 병원 앞에서 부산 하단 삼거리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구 밀집지역인 고현동 시민들은 별도의 교통 수단을 이용해 연초면 맑은샘 병원까지 이동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역시 노선에서 제외됐던 장승포지역도 옥포 또는 연초면까지 이동해야만 시내직행좌석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는 지난 1월 28일 부산시와 노선연장과 분리 운행에 관한 동의를 이끌어냈다.

또 지난달 2일 경남도에 여객자동차 운수사업계획(거제~부산 간 시내직행좌석 버스운행관련) 변경인가에 따른 협의를 요청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거제시 관계자는 “시는 오는 26일경 여객자동차 운수사업계획 변경인가와 함께 중간경유지 표지판 설치 등 홍보에 나선다”며 “오는 3월부터 변경된 노선으로 본격 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거제/이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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