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놓치고 싶지 않는 나의 꿈! 나의 인생! - (55)
다시는 놓치고 싶지 않는 나의 꿈! 나의 인생! - (55)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02.26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정부/시인·수필가


 
무엇을 위한 일생인가!
 
 
오늘은 마음 밭에
인간애 알차게 배인
황금 씨앗을 뿌리자!
 
지구촌 구석구석
인류의 꿈 새싹을 심고
사명의 묘목을 키워서
행복이 한없이 퍼져나갈
희망의 꽃밭을 가꾸자!
 
우리가 가꿀 묘목은
사명의 길에서 언제나
사회 평화 문화를 위한 지도자
서민 대중의 행복을 위한 지도자
인간과 교육을 위한 세계 지도자
그 길 걸을 인재를 거목으로 가꾸자!
 
무슨 일이 있어도 명랑하게
다 함께 이 일생 후회 없게
용기 신념 희망을 불태우며
어떤 시련의 험한 장벽도 뚫고
오늘도 내일도 연속 승리하자!
 
육아(育兒)교육과 어머니!
 
우리 생명은 언제나 완전연소를 추구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어떤 목표와 대상을 위해 생명력을 완전 연소하는가이다. 인간이 가진 엄청난 능력과 에너지를 인류의 오늘과 내일을 위해 적합한 곳에 집중해야 한다. 이럴 때 인류를 위한 최고의 가치를 만들고 문명을 더욱 이롭게 발전시켜 갈 수가 있다. 선택과 판단의 오류로 인해 인류와 지구촌을 파멸로 이끌어 온 역사의 사례는 너무나 많다. 따라서 어느 쪽으로 이 에너지를 완전연소 시키는가가 무척이나 중요하다.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차세대 인재육성을 담당하고 가족의 행복을 책임지고 있는 가정의 태양인 어머니의 역할이야 말로 우리 앞날을 좌우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최소 사회집단인 우리 가정은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안식처이며 중요한 교육의 장(場)이기도 하다. 그곳에서 어머니는 자녀를 양육하는 최고의 사명이 있는 인간의 교사라는 점에 강한 자각이 필요하다. 또한 인류의 미래가 달려있는 차세대 인재를 훈육한다는 크나큰 자부심도 가져야 한다. 물론 학교에서의 교육도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아이의 전 인생에서 본다면 학교와 교사는 단지 한 분야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자식의 일생을 지탱해 나갈 전인격(全人格)의 기반은 어머니에 의한 가정교육에 달려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자식이 어머니에 관해서 가장 싫어하는 것은 푸념을 늘어놓는 것이 아닐까 싶다. 푸념이 많은 것은 성격이나 가치관에서 오는 것일지는 모르겠으나 노력에 의해서 반드시 고칠 수 있는 것이다. 자녀 앞에서 항상 의연한 태도를 잊지 않고 예스와 노를 분명히 해야 한다. 시련과 괴로움에 직면했을 때는 어떻게 또 현명하게 극복할 것인가를 단단히 생각하고 도전하여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종종 어머니의 애정은 헌신적인 일면만 강조된 나머지 자기를 버린 애정이 아름답다고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또 자식은 어머니에게는 아무리 제멋대로의 무리한 요구라 해도 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응석부리는 근성을 갖게 놓아둔다면 앞으로 길고 냉엄한 사회속의 인생행로에 자식의 불행으로 이어질 것이 틀림없다. 자식을 위하는 것으로 알고 고생하며 모든 요구조건을 들어 준 것이, 오히려 긴 안목에서 보면 불행의 원인을 만드는 경우가 된다. 냉정한 판단과 결단도 가정교육상 꼭 필요하다.
 
가끔 어머니의 편애가 도를 넘어 자식에게 강제로 자신의 꿈을 그린 틀에 끼워 넣으려고 한다. 이는 자식에게 불행한 억압일 수밖에 없다. 자식의 개성이나 취향에 맞지 않아 반발심에서 성격이 바뀐다거나 불행해지는 경우도 자주 본다. 어머니는 어디가지나 자식의 좋은 이해자이고 친절한 상담 상대이며, 또한 훌륭한 인도자이기를 바란다. 자녀들이 밝고 바르게 구김살 없이 성장하여 다음 시대를 당당하게 이끌어갈 주역으로 키워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사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육아교육을 생각한다면 그 교육의 의무를 맡아야 할 어머니의 역할과 지위라는 것은 참으로 숭고하고 존귀한 것이다. 우리 사회의 인식재고와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인 지원과 보장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어머니가 육아로부터 해방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미래와 인간주의 문화를 꽃피울 인재육성의 담당자로서의 긍지와 사명감을 지속적으로 느껴갈 수 있도록 조건과 위상을 만들어가야 한다. 앞으로는 차세대 인재육성을 위한 육아에 전념할 수 있게 가정 안전장치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그렇게 하는 것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최고의 가치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