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도심 집중 현상은 여전
지난해 거제지역 순유입 인구가 381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보고서'를 발간한 거제시는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거제시 전입 인구는 4만6911명이며 이에 반해 4만3097명이 타 지역으로 전출했다.
인구는 24만8287명으로 2013년 24만2077명 대비 6210명(2.6%)이 늘었고, 세대수는 9만7392세대로 전년도 9만3572세대보다 4.1% 증가했다.
인구보다 세대수가 더 많이 증가한 것은 단독 1인 세대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동(洞) 거주 인구는 76.5%로 도심 집중 현상이 여전했다.
고현동이 16.3%인 4만360명의 인구가 거주한 반면 남부면은 1819명으로 가장 적었다.
여자 100명 당 남자 수를 나타내는 남여 성비는 111.2명으로 전년도 110.4명보다 0.8명이 늘었다.
전체 인구의 5.5%를 차지하는 외국인은 98개국 1만3724명으로 전년보다 3452명(21.8%)이 늘어 조선산업 중심인 지역 특수성을 방증했다.
외국인 수는 해양플랜트 수주물량이 쏟아졌던 2011년~2014년 사이 집중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적은 베트남·우즈베키스탄이 각각 11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 848명, 노르웨이 811명, 필리핀, 781명, 영국 688명 등 순이었다.
이들 외국인은 삼성·대우조선이 있는 장평·아주·옥포동에 대부분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이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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