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 저가항공여객기 ‘떴다’
사천공항 저가항공여객기 ‘떴다’
  • 사천/윤하영 기자
  • 승인 2011.10.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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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항공 사천~제주 부정기 노선 취항

▲ 11일 오전 사천공항에서 정만규 (왼쪽 네번 째) 사천시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제주노선 운항 기념식을 갖고 소형항공기 운항을 축하하고 있다. 뒤로 보이는 항공기가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KEA) 소속 18인승 소형 항공기이다.(사진=사천시 제공)

사천공항에 소형항공기 시대가 열려 11일 오전 10시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KEA) 소속 18인승 소형 항공기가 승객 18명을 태우고 제주도를 향했다.

11일 첫 운항을 시작한 KEA는 지난달 27일 부산지방항공청이 사천~제주 노선 신규 취항을 승인함에 따라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 주 3회 운항을 하게 되며 비행시간은 약 1시간10분 정도 소요되며 운임은 편도 9만9000원이다.
이번 사천~제주노선을 운항하는 항공기는 캐나다 Raytheon Aircraft 사의 Beechcraft 1900D는 쌍발 터보프롭 기종으로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성공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항공기(Regional Airliner)로 알려졌다.
미국 FAR(미연방항공규정)의 Commuter 기종 요건을 완벽히 충족시키고 있으며 대형 항공기 스타일의 좌석 및 별도 화물공간을 제공하는 1900D는 전세계에서 이미 검증 받은 효율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최적의 기종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탑승인원 20명(승객 18명)에 운항 가능한 항속거리가 972Km로 국내 전지역은 물론 일본과 중국지역까지 가능하며 운항속도 최대 526km/h로서 현재 전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다.
한편 사천공항은 서부경남 뿐만 아니라 전남 일부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항으로 한때 연간 여객처리 80만~100만명 수준의 국내 중견급 공항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지난 2001년 대진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이용객들이 지난해는 연간 16만여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번 소형항공기 운항이 본격화되면서 이용객들이 늘어나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사천공항이 국제선 취항 등 활성화 방안들이 구체화 될 경우 공황 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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