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404억원…2018년 완공 목표
동해항 북부두 개축공사가 본격 착수된다.
해양수산부는 부두 안정성을 확보하고 항만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동해항 북부두 개축공사를 이달 3일 본격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2018년 완공을 목표로 4년간 총 사업비 40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부두는 선박이 접안해 화물을 하역하고 여객이 선박에 오르고 내리는 장소로, 항만운영에 있어 중요한 구조물이다.
동해항 북부두는 1980년에 준공되어 현재까지 시멘트, 석회석 등 국가기간산업 원자재 처리 부두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35년간의 장기 사용으로 인해 부두 대부분이 노후화되는 등 유지보수 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함에 따라 항만운영의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어 항구적인 대책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해수부 관계자는 “2018년 동해항 북부두 개축공사가 준공되면 부두 안전성 확보는 물론 동해·삼척지역에서 생산되는 시멘트, 석회석 등 연간 350만t의 수·출입 화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규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