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미래철도
르네상스 미래철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03.0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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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채은/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진주관리역 대리

에너지 위기와 온실가스 등 환경 문제가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현재 미래 지속 가능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철도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철도가 얼마나 이롭고 유용한 교통수단인지, 그리고 미래의 철도는 어떤 변화된 모습으로 우리앞에 선을 보일지 궁금하다.

지구는 지금 온실가스 농도의 증가로 인한 온난화 현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는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철도는 화물과 여객수송에 있어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가장 적은 교통수단으로 승용차의 1/6, 화물자동차의 1/8정도로 친환경적이라 할 수 있다. 만약 우리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철도를 이용할 경우 승용차 대비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소나무 12.4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 전역을 맑고 푸르게 연결하고 있는 철도는, 미래에도 국민의 사랑을 지속적으로 받아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 4월 세계에서 5번째로 성공적인 고속철도 개통으로 철도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다. 고속철도는 빠른 속도만큼이나 우리 생활을 전국 일일 생활권으로 변화 시키고 있다.
이처럼 빠르고 안전하여 미래 철도를 대표할 만한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고속철도,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KTX가 있듯이 세계에는 현재 어떤 고속철도가 운행되고 있는지 살펴보면, 가장먼저 고속철도를 개통한 나라는 1964년 10월 일본의 신칸센이다. 그다음은 프랑스로 1981년 9월 TGV가 파리에서 리옹간 상업운행을 시작했고, 1991년 5월에 독일의 초고속열차 ICE, 이듬해인 1992년 4월에 스페인의 AVE가 개통됐다.
그뒤를 이은것이 2004년 4월 개통한 한국의 고속철도 KTX랍니다. 지금도 세계곳곳에서는 고속열차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한국형 차세대 고속열차인 ‘해무’(HEMU-430X)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개통되는 호남고속철도 및 동서고속철도등 철도망 구축이 완성되면 전국이 90분대 생활권에 들어서는 날도 머지않았다.

다가올 미래 새롭게 등장할 열차로는 전기를 통한 전자석의 미는 힘을 이용해 선로 위에 떠서 움직이는 자기부상열차로 바퀴식 열차에 비해 소음이 적고, 진동도 약하며, 부품이 닳는 정도도 낮아 경제적이다. 궤도택시라 불리는 PRT는 초경량 미래열차로 궤도가 놓인곳이면 어디든 갈 수 있고, 추월선이 있어 신호를 대기하거나 충돌하는 일은 없다.

경량전철은 지하철과 버스의 단점을 보완한 대중교통수단으로 주로 15~20킬로미터의 도시구간을 운행한다. 무인자동운전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소음과 진동이 없어 승차감이 좋다.
모노레일은 한줄의 레일위를 기차가 달리거나, 레일에 매달려 달리는 교통기관입니다. 보통 콘크리로 만든 굵은 레일을 사용한다. 레일을 높게 설치하면 토지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 미래의 교통기관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이 열차들이 모두 상용화 된다면 우리의 실생활은 어떻게 변화 할까? 고속철도가 개통된지 10년이 지난 현재의 우리의 실생활은 또한 어떤가? 100세 시대를 주도하는 미래의 철도는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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