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백운산 벚꽃축제 봄축제로 키운다
함양군 백운산 벚꽃축제 봄축제로 키운다
  • 함양/노승원기자
  • 승인 2015.03.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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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리 벚꽃길’ 벚나무ㆍ능수벚나무 식재

▲ 함양군은 ‘백운산 벚꽃축제’를 함양의 대표 봄 축제로 키운다.
함양군은 ‘백운산 벚꽃축제’를 함양의 대표 봄 축제로 키운다고 8일 밝혔다.

백운산 벚꽃은 관내 수동~백전에 이르는 ‘오십리 벚꽃길’에다 벚나무와 능수벚나무를 식재했다.

백운산 벚꽃축제는 지난 해까지 매년 4월 중순께 주말 12회 동안 개최돼 온 함양대표 면단위 봄 꽃 축제다.

축제는 각종 체험과 공연, 지리산 게르마늄 토양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선보이면서 먹거리 행사와 어우러져 등산객 및 봄나들이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오십리 벚꽃길’은 30여년 전 함양출신 재일동포 사업가가 군에 기증한 벚나무 수 백여 그루를 수동면에서 병곡~백전에 이르는 20여㎞에 조성했다.

특히 꽃길이 이어지는 수동면·병곡면·백전면 등은 지역별 벚꽃이 피는 시기가 달라 본격적으로 벚꽃 필 무렵이 되면 말 그대로 ‘피고 지는 벚꽃의 향연’이 펼쳐져 장관을 이루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군은 백운산 벚꽃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병곡·백전 경계지점에서부터 백전면 대방마을에 이르는 8㎞지점의 벚꽃길과 농로 사이의 유휴공간 비탈면의 고사목은 제거하고, 벚나무 200그루·능수 벚나무 1000그루 등 2년생 묘목 1200그루를 식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벚나무 식재로 당장 변화가 드러나지는 않겠지만 5년여 시간이 흐르면 화려함이 더해져 백운산 벚꽃축제는 타 시군의 유명 벚꽃축제 못지않은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양/노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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