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무원들 탁상행정에서 탈피하자
시공무원들 탁상행정에서 탈피하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10.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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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아름다운 도시 미관을 만든다는 목적으로 시내 주요 도로변의 상업용 건축물에 대해 무분별하게 설치된 간판들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친다며 지난해부터 간판시범거리 조성사업을 한창 벌이고 있다.

하지만 도심지를 조금만 벗어나면은 도로변 야산등지에 운전자들의 눈에 잘띄는 곳에 가구 할인판매를 한다는 불법현수막이 업체마다 경쟁을 하다시피 무분별하게 걸려 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처럼 불법 가구판매 광고가 올 들어서 현재까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 비해 많이 도로변에 지저분하게 걸려 있어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도대체 도로변 불법 현수막이 뿌리뽑히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다수 시민들은 불법 현수막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로는 ‘불법행위를 한 업체 사장들에 대한 처벌이 가볍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어지럽게 불법 광고물 현수막이 즐비한 것은 진주시 단속 공무원의 쓸데없이 자리만 보존하는 공무원의 전형적인 탁상 행정이라고 생각하는 시민들이 의외로 많다.

불법 광고 현수막이 눈에 띄는 것을 보고 진주시에 신고 의뢰를 해 보지만 행정 조치가 훨씬 미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가 않다. 이는 진주시에 대한 불신이 그만큼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상습적으로 법질서를 망가뜨리면서 영업 이익을 올리는 마음이 비뚤어진 얌체 가구판매업자들에게는 더더욱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단속 공무원들의 쓸데없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급부터 탁상 행정이 아니라 현장 위주로 도로변 순찰을 열심히 돌면은 불법 가구판매 현수막도 사라지게 될 뿐 아니라 더욱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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