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오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주 2회(화·목요일) 주간 사회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 내 정신 장애인들의 독립적인 생활 및 사회복귀 도모를 돕기 위해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정신건강증진센터 등록자 20여명이 그 대상이다.
정신 질환의 만성적 경과에 따른 정신·심리·사회적 기능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일상생활 및 독립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일상 생활훈련 및 사회 기술훈련을 비롯해 미술심리, 공예요법, 음악치료 등 정서관리 프로그램과 약물증상 교육 프로그램, 마음을 치유하는 상담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졌다.
매주 금요일에는 환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도 병행한다고 센터 측은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병원 치료 후 방치되면 증상 호전이 어렵고 입·퇴원을 반복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사회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장애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주민과 소통의 장이 되어 편견 해소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천/구경회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