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정현 ‘올해 주목할 유망주’
테니스 정현 ‘올해 주목할 유망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03.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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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15명에 이름 올려

한국 남자 테니스의 희망정현(19·삼일공고·세계랭킹 122)이 올해 남녀 프로테니스에서 주목할 유망주에 선정됐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11(한국시간) 올 시즌 세계 테니스에서 주목해야 할 유망주 15명을 꼽으면서 정현을 포함시켰다.

정현은 SI가 자체적으로 분류한 유망주 5개 등급 가운데 4번째에 해당하는 아직은 레이더 아래(Under the radar)’에 이름을 올렸다.

SI15명의 유망주 가운데 이미 세계랭킹 50위권에 이름을 올려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는 선수를 톱 클래스(Top of the class)’로 분류했고, 이후 차세대 대어(The next big things)’, ‘발전 중인 선수(Works in progress)’, ‘아직은 레이더 아래’, ‘아직 지켜봐야 할 선수(The waiting game)’로 나눴다.

정현에 대해 SI"아직 세계랭킹 100위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올해 출전한 3번의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대회에서 모두 4강 이상의 성적을 냈고 한 차례 우승을 맛봤다"고 설명했다.

남자 쪽에서는 정현과 함께 니시오카 요시히토(일본·세계랭킹 147), 재러드 도널드슨(미국·세계랭킹 174), 엘리아스 이메르(스웨덴·세계랭킹 190) 등이 '아직은 레이더 아래' 등급의 선수로 꼽혔다.

톱 클래스 유망주로는 닉 키르기오스(호주·세계랭킹 37), 벨린다 벤치치(스위스·세계랭킹 37), 보르나 코리치(크로아티아·세계랭킹 60) 등 세 명이 포함됐다.

타나시 코키나키스(호주·세계랭킹 124), 돈나 베키치(크로아티아·세계랭킹 84)'차세대 대어'로 이름을 올렸고, '발전 중인 선수'로는 타일러 타운센드(미국·세계랭킹 96), 아나 콘저(크로아티아·세계랭킹 99),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세계랭킹 136)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정현은 이달 25일부터 45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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