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12일 중국 구이저우(貴州城) 안순시(安順市) 무역 교류단이 항공산업 등 상호 공동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사천시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천시를 방문한 꿔웨이이 안순시 부시장 등 중국 귀주성 중서부에 위치한 구이저우성 지급시인 안순시 무역교류단 일행 8명은 미래산업인 항공산업에 대한 상호 투자유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중국 안순시는 사천시와 마찬가지로 수려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특히 동양 최대의 황귀수 폭포가 있는 것은 물론 무인전투기의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공업도시로서 중국 내에서도 향후 발전가능성이 가장 큰 도시다.

이들의 방문은 항공산업과 케이블카 등 관광개발과 연계한 공동의 발전지향점을 찾겠다는 뜻과 사천시 항공 산업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가겠다는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들 방문단은 이날 송도근 사천시장과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산업과 관련한 상호 투자유치 전망에 대해 심도있게 의논하고 나아가 사천 바다케이블카 설치에 따른 중국 관광객들의 사천관광을 위해 케이블카가 완성되면 사천공항의 전세기 취항도 적극 검토해 보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고 시는 밝혔다.

이어 시는 이날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중국 교류단 일행에게 사천시 현황소개와 항공산업과 케이블카 설치사업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이어서 KAI방문과 항공우주박물관, 에비에이션센터,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사천/구경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