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아름다운 케이블카로 경쟁력 높여 나가겠다”
이르면 사천시가 추진 중인 바다 케이블카가 올 하반기에 착공될 전망이다.시는 시 역점사업인 사천 바다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올 상반기에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등 정상 추진되면서 하반기에 착공이 가능하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실시계획 인가, 궤도 및 공원사업시행허가, 계약심사 등 관련기관과 행정절차를 완료하는 수순을 밟는다.
앞서 시는 지난 2012년 6월 환경부로부터 국립공원계획 변경 승인을 받은 후 설계 진행과정에서 대방역사 추가 설치로 당초 사업비가 4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늘었으며, 노선이 사찰 경내 통과에 따라 사찰 측의 반대로 노선조정 등 난항을 겪었다.
이후 현 송 시장 취임 후 노선 및 상부역사 위치가 변경·확정됐고, 케이블카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한 케이블카 형식 선정과 내풍 안전성 검토 등을 보강하면서 추진에 탄력을 붙였다.
시 관계자는 “바다 케이블카는 올 1월 홍준표 도지사의 사천시 순방과 2월 송 시장의 읍·면·동 순방 시 시민들에게 충분히 설명되었다”며 “타 시·군과 차별화된 보다 안전하고 아름다운 케이블카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천/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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