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 4948만원…기업 유치 시 지방세수·고용창출 기대
거제시가 지난 2012년 1인당 지역내 총생산(GRDP) 순위에서 경상남도 1위를 차지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거제의 1인당 지역내 총생산(GRDP)은 전년 대비 14.2% 늘어난 4948만원으로 2011년 보다 경남도 순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지역내 총생산(GRDP)은 전년 대비 3.6% 성장한 11조3571억원으로 창원, 김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거제의 지역내 총생산(GRDP) 경남도 전체의 95조 6345억원 대비 11.9%에 해당되는 규모다.
이는 거제시의 광업·제조업 비중이 전체 경제활동의 75.6%를 차지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근로자 유입 등으로 인한 인구 증가, 하청기업의 입주 등 물류·유통·서비스업 증가 등이 연쇄적으로 지방재정 개선 효과를 가져왔다.
지역내 총생산(GRDP)는 일정기간 동안 일정한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수치를 나타낸 것이다.
지역내 총생산이 높다는 것은 그 지역 재정자립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반대인 경우 재정자립도가 낮아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뜻한다.
시 관계자는 "거제가 전년보다 한 단계 지역의 부가가치를 높인 데에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가 큰 몫을 차지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거제/이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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