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해양플랜연구소 ‘500RT급 해수냉난방’ 시범사업 준공식
선박해양플랜연구소 ‘500RT급 해수냉난방’ 시범사업 준공식
  • 이민규기자
  • 승인 2015.03.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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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수조식 양식장 획기적 에너지 절감 기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지난 13일 금오수산(전남 해남군 소재)에서 ‘500RT급 해수냉난방 시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수냉난방은 연안역의 저층수나 중층수를 히트펌프의 열원으로 이용해 냉·온수를 생산, 공급하는 기술이다.

금오수산은 이번 시범사업 적용으로 연간 약 114toe의 에너지가 절감돼 약 2억1000만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산화탄소 배출도 약 369t 저감돼 저탄소 청정생산 기반구축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관계자는 “육상수조식 양식장의 약 45%가 해수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기존 보일러 등 화석에너지를 사용했을 때 보다 원유 약 6만2000toe를 수입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해수부 지원으로 해양심층수와 해양표층수, 지하해수 등의 다양한 바닷물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해 왔다. 이번에 적용되는 해수냉난방 시스템도 그 성과물의 하나다. 이민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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