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삼성ENG 합병 재추진 계획 無”
삼성重 “삼성ENG 합병 재추진 계획 無”
  • 거제/이상욱기자
  • 승인 2015.03.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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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정기주주총회서 밝혀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간 합병이 당분간은 없을 전망이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13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삼성중공업 제4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현재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 재추진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주요 계열사들이 임금동결에 나서는 등 실적부진에 따른 위기감이 고조된 삼성그룹이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중공업 합병을 재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해외 플랜트에 강점을 가진 두 건설 계열사가 통합되면 중복된 사업부문이 정리돼 경영 효율성을 제고, 매출 40조 원대의 종합플랜트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었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안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효섭 삼성중공업 전무와 유재한 전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을 각각 신규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또 신종계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송인민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는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겸임하게 됐다.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과 보통주 1주당 250원, 우선주 300원의 배당안건, 이사보수한도 120억원 등의 안건도 의결됐다. 거제/이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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