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국내 최초 내진 최신설계 ‘성능기반설계법’도입
LH, 국내 최초 내진 최신설계 ‘성능기반설계법’도입
  • 이민규기자
  • 승인 2015.03.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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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재료강도 최적화…연간 170억 이상 원가절감효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국내 최초로 미국 등에서 사용하는 최신 내진 구조설계기법 ‘성능기반설계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성능기반설계법은 실제 지진을 고려한 상세한 해석을 통해 건물 부위별 안전성 검토를 하는 신개념 설계법이다. 이를 적용하면 지반이 연약한 곳에 60m 초과 고층 공동주택을 건설하더라도 안전성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부재·재료강도 최적화를 통해 연간 약 170억원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다는 게 LH측의 설명이다.

LH는 이번에 개발한 공동주택 성능기반 구조설계 매뉴얼을 대한건축학회로부 학회표준 인증을 받아, 건축구조기준(KBC2015)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국내 설계기술능력 향상과 공동주택 설계의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오는 18일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등과 공동으로 ‘LH 공동주택 성능기반설계 설명회’를 열고 성능기반설계법의 저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민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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