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내는 남성들 ‘그루밍족’ 대형마트 ‘큰 손’ 부상
멋내는 남성들 ‘그루밍족’ 대형마트 ‘큰 손’ 부상
  • 이민규기자
  • 승인 2015.03.1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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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면도기 등 '남성 용품' 전체 매출 전년대비 5.5% 신장

‘그루밍(Grooming·자신의 외모를 적극적으로 가꾸는 남성들)족’이 대형마트에서도 ‘큰 손’으로 부상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한해 남성 관련 상품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면도기를 포함한 '남성 용품' 전체 매출은 2013년 대비 5.5% 신장했으며, 이중 ‘남성 스킨케어’는 28.9%, ‘남성용 마스크팩’은 무려 2배 이상(154.8%) 매출이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남성 스킨케어’ 매출 기준으로 성별 구매 구성비를 분석한 결과, 2013년에는 남성 고객이 구매하는 비중이 25.2%였으나 지난해에는 30.8%로 5.6%p 상승하며 눈에 띄게 비중이 높아졌다. 이는 기존에는 남성들이 대형마트에서 부모님이나 배우자가 선택해주는 화장품을 흔히 사용해 왔으나, 최근 들어서는 직접 구매하는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난달부터 ‘미쟝센 맨’, ‘로레알 맨’, ‘우르오스’ 등 남성 스킨케어 20여 품목을 추가 운영했다.

또 오는 25일까지 전점에서 ‘Men’s Care 기획전’을 열고 총 20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미쟝센 맨 올인원 에센스(140㎖)’를 1만1900원, ‘미쟝센 맨 파워왁스(110㎖·매트)’를 7000원, ‘미쟝센 맨 염색약(염색제 40g+산화제 60g)’ 4종을 각 7000원에 정상가 대비 30% 할인해 판매한다. 이민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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