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도시민 주말농장 분양 인기몰이
거제 도시민 주말농장 분양 인기몰이
  • 거제/이상욱기자
  • 승인 2015.03.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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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농기센터 분양에 희망자 쇄도 100세대 추가키로

거제에서 도시민을 대상으로 분양하는 주말농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거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전날 주말농장을 희망하는 도시민 350세대를 대상으로 텃밭 6266㎡를 분양했다.

텃밭은 예년과 비슷한 규모였지만 신청자가 쇄도하는 바람에 지난해 300세대에서 올해 350세대로 늘렸다.

더구나 올해는 추첨에서 탈락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이에 따라 센터는 텃밭 2500㎡를 확보해 조만간 100세대를 대상으로 추가 분양하기로 했다.

이같이 주말농장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주말에 여가시간을 농장에서 보내려는 도시민 가족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센터는 분석하고 있다.

여기다 최근 안전한 먹거리를 스스로 확보하겠다는 사회 분위기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센터는 보고 있다.

센터 농업개발과 옥치군 계장은 “올해는 주말농장 신청자가 넘쳐나 추가 분양할 예정”이라며 “최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청자가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제는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주말농장이 있는 데다 대부분 조선소 직장인들이라 주말에 이 곳에서 여가시간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 주말농장에서는 고추, 상추, 토마토 등 도시민이 손쉽게 농사일을 할 수 있는 농산물을 재배할 예정이다.

센터는 올해 텃밭 분양자가 대폭 늘어난 점을 고려해 텃밭에 퇴비작업을 미리해 놓은 상태다.

주말농장 분양을 희망하는 도시민은 농업기술센터 농업개발과(639-6452)으로 전화하면 된다. 거제/이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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