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클래식·챌린지에 사용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가 2019년까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과 챌린지(2부)의 공인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프로축구연맹이 18일 밝혔다.
K리그는 2012년부터 아디다스의 공인구를 사용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등이 현재 아디다스의 공인구를 쓰고 있다.
아디다스는 최근 연맹과 파트너십을 맺음에 따라 2019년까지 공인구 공급은 물론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 시즌 공인구는 ‘커넥스트15(conext15)’다. ‘커넥스트15’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공인구로 사용됐다.
브라질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와 동일한 패널 모양으로,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초록, 빨강, 파랑의 컬러를 조화롭게 섞어 흙, 바람, 불을 표현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안정적인 슈팅을 돕기 위해 공을 구성하는 패널이 고열 접합 방식을 통해 강력하게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패널 표면의 미세 특수 돌기 구조는 발과 공 사이의 그립감을 높여 원활한 볼 컨트롤이 이뤄지도록 돕는다.
또 공기 보유성은 늘이고 수분 흡수율을 줄여 공의 전달력 및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허정무 연맹 부총재는 “아디다스는 1992년 K리그 최초의 리그컵인 ‘아디다스컵’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K리그를 후원해 왔다”며 “아디다스가 단순한 공인구 후원사가 아닌, K리그 발전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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