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덕곡저수지 폐목·폐타이어 등 방치
한국농어촌공사 사천지사가 관리하는 저수지가 각종 쓰레기와 오물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도 방치되고 있다.
총 저수량 816천m2에 만수면적(8.6ha), 수혜면적(312ha), 제당(연장높이293m, 높이 20m) 등을 갖추고 지난 1958년 완공된 용현면 덕곡리에 위치한 덕곡저수지는 저수지주변 도로와 법면에서 벌목한 폐목 수십여그루가 수개월째 저수지내에 방치되고 있다.
게다가 폐타이어와 각종 오물 등의 쓰레기가 저수지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는데도 관리하는 기관은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고 있어 인근 농가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주민 박모(59·용현면)씨는 “농업용 저수지에 폐목과 폐타이어 등의 오물이 수개월째 방치돼 있는데도 관리 당국의 현장점검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농업용수가 각종 오물로 인해 오염된다면 농작물에도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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