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타씨 진주적십자 도움 고향 필리핀 방문
“고국에 계신 부모님 뵐 생각을 하니 정말 꿈만 같아요”
한국인 남편 천모씨와 2000년 2월 결혼, 아들 2명과 단란한 가정을 꾸러 왔으나 갑작스럽게 2005년 4월 남편이 질병으로 사망했다.
남편이 사망하고 난 뒤 아이들 양육을 위해서 진주제일병원에서 청소원으로 일하면서 80만원의 월급으로 월세 18만원과 세 식구 생활비로는 턱없이 부족해 고국에 계시는 부모님을 만나고 싶은 마음 간절했지만 현재 생활여건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진주지구 협의회 회장(강정녀)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적십자봉사단 강정녀 회장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파시타씨 가족의 친정 필리핀 나들이에 따뜻한 마음으로 “잘 다녀오십시요”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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