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자신을 위하여!
소중한 자신을 위하여!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03.22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창우/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스마트전기과 교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 바로 자신!

우리는 한 번쯤 이 소중한 사람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관심을 가졌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좋아하는 이성에게는 그 많은 시간 동안 어떻게 하면 관계가 좋아질지를 고민하고 노력하며 적잖은 금전적인 투자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성인이 된 지금, 자신을 위하여 얼마나 투자하였고 노력했는지를 물어본다면, 아마 당당히 노력하였노라 그리고 적어도 월급의 얼마정도를 자신을 위하여 재투자하였노라고 말할 수 있는 분은 몇 안 되리라 생각된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다닐 때에는 수십만 원 하는 학원을 적어도 한 두 개씩은 다녔었고 다양한 취미활동도 하였지만, 성인이 된 지금 자신을 위한 투자에는 인색하면서 저녁 시간에는 음주로, 주말에는 각종 모임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 우리 직장인을 포함한 대부분 성인의 생활모습일 것이다.

소중한 자신을 위한 선택! 공부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앞으로 많은 날을 살아가야 한다. 아직 직장이 없는 분들뿐만 아니라, 직장인들도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언제 그만두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항상 공부하는 것을 습관화하여야 한다.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고 이를 통해 더 안정된 직장을 얻고, 직장 내에서 인정을 받고, 승진했을 때 가장 큰 수혜자는 그 누구도 아닌 우리 자신이다.

공부는 ‘머리’가 아닌 ‘몸’으로 하는 것
우리는 새해에 항상 무엇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그것을 달성한 경우는 얼마나 될까. 공부 또한 마찬가지다. 입사를 위하여 또는 승진을 위하여 ‘이것은 꼭 갖추어야지.’ 하면서 다부진 마음으로 준비한다. 하지만 얼마 못 가서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유는 많지만 공통된 것은 너무 많이 생각한다는 것이다. 즉, 머리로만 계획을 세우고 행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속담에 ‘일어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다.’ 고했다. 힘들게 공부하는 것보다는 당장 편한 것에 끌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인간의 본능이지만, 머리가 아닌 행동으로 공부해야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공부는 함께하는 것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아닌 성인으로서 공부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학창시절에는 학교 선생님이나 부모님들이 ‘학생 자신’에 대한 학습관리부터 생활 관리까지 전반적으로 관리를 해주었다. 심지어는 일어나고 잠자는 시간까지 부모님들이 관리를 해주었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 취업 제수, 삼수생이거나 직장인이라면 이미 부모와 사회의 관리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제부터는 학습지 광고의 ‘스스로 학습법’처럼 혼자서 관리하면서 공부를 하여야 하지만,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인간의 본능상 쉽지는 않다. 이 때문에 공부는 모여서 함께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같은 목적의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학습에 대하여 공유하다 보면 다른 사람의 학습방법 중 자신에게 도움 되는 부분을 발견할 수도 있고,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고 끙끙거리던 문제가 한순간 해결되는 경우도 있다. 직접 모일 수 없다면 온라인에 있는 카페 등을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정말 많은 분이 원하는 목적을 위하여 알차게 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나와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회원들이 올려놓은 자료 및 노하우 등의 글들이 힘들어하고 나태해지려는 나를 다잡아 줄 것이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모여서 공부하는 방법이다. 모여서 공부하다 일정 시간을 정하여 서로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이런 경험을 하다 보면 토론에서 밀리고 싶지 않은 경쟁심 때문에 좀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된다.

공부는 선택과 집중이다.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많은 것을 한 번에 이룰 수는 없다. 우리는 이것저것에 시간을 빼앗기다 보니 실제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에는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고, 결국 열심히 한 것 같았는데 남는 것은 없는 결과에 다다르게 된다. 전, 후반 90분 쉬지 않고 열심히 뛰었지만 결국은 어설픈 골에 승자의 자리를 내어 주었던 결정력 약한 과거 한국축구처럼 말이다. 자 이제 자신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무엇을 이루기 위해 지금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하나만 선택하자. 선택하였으면 집중하자. 그 선택한 하나를 위하여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의 70% 이상을 투자하라! 그럼 이룰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