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창업 길라잡이(8)
카페창업 길라잡이(8)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03.23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

2014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스타벅스 매장수는 720개가 넘었다.

대학가 중심이나 번화가의 상징처럼 하나씩 있던 매장이 이제는 동네마다 오픈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와 반대로 호주에서는 2014년에 스타벅스가 철수를 했다.
스타벅스가 철수한 이유는 다양하지만 가격이 비싼 이유와 전통적인 유럽 커피문화가 정착된 곳에 미국 커피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호주에서는 소규모 카페들이 많으며 부드러운 우유거품으로 만든 플랫화이트(flat white) 메뉴 및 롱블랙, 숏블랙등의 호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커피 문화와 카페마다의 개성적인 맛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스타벅스 점포 수는 늘었났고, 다른 카페보다 커피 가격이 비싸지만 매출은 크게 나아지지 못한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이유로는 스타벅스는 대부분 1급지에 위치하고 있어 매달 지불되는 임대료 비싸고, 둘째는 정규직원으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퇴직금 및 인건비가 다른 곳보다 더 많이 지출되기 때문이라 한다.
그로 인하여 스타벅스는 고정비 지출이 많음으로 인해 수익률 감소로 이어졌고, 앞으로는 임대료를 줄이기 위해 1급지가 아닌 곳도 고려중이라고 한다.

카페 창업에서 좋은 목을 보았다면 매달 지불되는 고정비의 임대료를 점검해야 한다. 제 아무리 좋은 목일지라도 비수기나 신규 오픈하는 다른 카페로 인해 매출 하락이 되더라도 임대료와 각종 공과금은 용서 없이 청구가 된다.
인건비는 비수기와 성수기, 바쁜 시간엔 본인이 직접 뛰거나 근무시간을 줄여 인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면 인건비는 줄일 수 있지만, 줄일 수 없는 임대료, 전기세, 수도세, 관리비를 등은 전체 매출에서 10%를 넘기지 말아야 한다.

즉, 창업자가 추구하는 희망 소득에 300%가 총 매출이 되어야만 하고 총 매출의 10% 이상을 임대료로 지불되어서는 장기적인 가게 운영이 어려워지게 된다.
총 매출에서 임대료 10%, 재료비 30%, 인건비 30%, 이익 30%이 기본적으로 매달 지급되기 때문이다.
본인 건물이거나 프랜차이즈 가맹점 카페가 아니라면 2,3급지의 길을 따라 길게 가시성이 좋게 만들어진 상가를 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오랫동안 운영 할 수 있는 비결이라 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