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나다 의원 친선 외교 협력 모색
한국-캐나다 의원 친선 외교 협력 모색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1.10.1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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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의원 “에너지·항공기 분야 협력 확대”

▲ 12일 국회에서 열린 한-캐 의원친선 간담회 후 기념촬영 장면.

캐나다 의회 ‘캐-한 의원친선협회’ 일행이 12일 국회를 예방해 한-캐 의원친선협회 소속의원들과 소고기 수입, 에너지 협력과 항공기 수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캐 외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국회 귀빈식당 별실에서 열린 이 날 한-캐 의원친선협회 간담회에는 우리 국회 측에서는 한-캐 친선협회 부회장인 한나라당 김재경 의원(진주을)을 비롯해 한-캐 의원친선협회장을 맡고 있는 안경률 의원, 한-캐 의원친선협회 이사를 맡고 있는 임해규 의원이 참석했고, 캐나다 의회 측은 캐-한 의원친선협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연아 마틴(Yonah Martin) 상원의원, 캐-한 의원친선협회 공동회장이자 캐나다 하원 부의장인 배리 데볼린(Barry Devolin) 의원이 참석했다.
특히 캐-한 의원친선협회 공동회장인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한국에서 캐나다로 이민을 간 여성으로 지난 2010년부터 한-캐 포럼 참석, G20정상회의 때 Haper 총리 방한 수행, 한국전 가평전투 60주년 기념행사 참석 등 한-캐 외교협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배리 데볼린 하원부의장은 지난 1996년부터 방한해 한국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이 날 간담회에서 캐나다측은 소고기 수입에 대한 요구가 있었는데, 이에 대해 김재경 의원은 “캐나다의 청정지역에서 소를 사육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캐나다의 겨울이 길기 때문에 겨울에 먹이는 사료가 친자연적이라는 것에 대한 확신이 없다”며 “친환경적인 사료임이 입증된다면 수입문제는 쉽게 해결 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또한 김재경 의원은 “에너지 자주 개발률을 높이려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볼 때 캐나다는 세계적인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본사를 두고 있고 또한 석유와 가스매장량이 많아 앞으로 에너지 분야에 대한 협력은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최근 우리정부는 100인승 이하 중형항공기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그간의 여타 대형항공사와의 협상이 만족스럽지 못한 면이 있었기에, 이번 중형항공기 협상대상은 캐나다 항공사로 그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캐나다 현지 본사와 항공기 제조조립공장의 현장 확인과 산업전망을 통해 향후 많은 논의가 있었으면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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