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댐 물
남강댐 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10.1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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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댐 물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애정공세가 끊이지 않고 있다. 부산시의 수도 문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하다. 오염된 낙동강의 물을 상수도 자원으로 사용하다 보니 부산시의 상수도의 품질이 열악하기 짝이 없다. 그래서 부산시민들은 오래전부터 남강댐 물에 대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에는 부산에 사는 진주출신 향우들이 고향 물을 나누어 달라는 신문광고를 하기도 했었다. 그만큼 부산 사람들은 먹는 물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진주와 서부경남 사람들이야 남강댐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남강댐 물은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내려왔기 때문에 전국 어디의 상수원 보다 깨끗한 양질의 물이다. 또 지리산이 워낙 큰 산이다 보니 수량이 풍부해 수량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된다. 적어도 물 만큼은 서부경남 사람들이 복을 타고 태어난 것이다.
남강댐은 1970년 7월에 완공되었다. 낙동강 수계로서는 최초의 댐이다. 남강댐은 발전도 하고 있는데 발전용량 1만 2600kW의 남강 수력발전소 및 11㎞에 이르는 인공방수로 등이 있다. 또한 발전소에는 유효낙차 15m로서 수차발전기 2대가 설치되어 있다.

남강댐의 건설로 남강 하류에 있는 농경지 500㎢에 홍수피해를 줄이며, 남강 하류와 낙동강 하류에 있는 농경지 98㎢에는 연간 6000만㎥의 관개용수를 공급한다. 진주시와 삼천포시 일대에는 하루에 약 10만㎥씩 상수도용수를 공급하며, 경상남도 일대에 연간 4300만kWh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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