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 재배' 거제 알로에 해외수출시장 확대
'무농약 재배' 거제 알로에 해외수출시장 확대
  • 거제/유정영기자
  • 승인 2015.03.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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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제품으로 미ㆍ프랑스 등에 13만달러

무농약으로 재배되는 경남 거제 알로에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24일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해 프랑스, 싱가포르, 미국, 말레이시아 등에 알로에 관련 제품 13만 달러를 수출했다.

올해는 해외시장을 확대해 50만 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같이 수출이 늘어난 데에는 알로에를 원료로 한 쨈과 겔,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알로에 잎을 단순하게 생식하거나 미용재료로만 활용하는데 그쳐 소비가 많지 않았다.

시는 2009년부터 다양한 제품 개발을 위해 알로에 재배농가에 생산시설과 가공시설 갖출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여기다 수출물류비도 지원해 수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알로에는 무농약으로 재배하면서 설탕, 물, 화학약품 등을 첨가하지 않아 안전한 먹거리 식품으로 인식돼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에게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알로에가 천연 자연식품으로 각광 받으면서 수출물량이 늘고 있다"며 "맞춤형 제품도 개발해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제에서 재배되는 알로에는 연 2000t 규모로 국내 생산량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거제 알로에 재배 중심지인 거제면 내간리에 '알로에테마파크'를 개장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테마파크 내에는 알로에 족욕과 알로에 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할 수 있어 주말 가족나들이에도 제격이다.

알로에 제품은 거제팜몰(http://www.gjfarmmall.com)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유통담당(055-639-6354)로 전화하면 된다. 거제/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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