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치매경험자 등 25명 우선 선정·지원
함양군은 25일 관내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해 ’배회감지기(위치추적기·GPS)’지원사업을 벌인다고 밝혓다.
1월 말 현재 군내 등록된 치매환자는 시설입소자를 제외한 520명이다.
군은 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경찰서에 등록된 실종경험이 있는 고위험 치매노인과 보건소에 등록된 중·경증 치매환자 중에서 25명을 선정해 우선 지원한다.
지원내역은 배회감지기 단말기 대여 및 가입비, 월 사용료 등 1명 당 연 19만 6000원 선으로 100%지원한다.
보호자들은 통신사를 통해 수시로 치매노인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언제든 필요할 때 긴급 요청 기능으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환자가 실종되면 많은 시간과 인력이 요구돼 위치추적단말기 지원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이번 기기 지원으로 치매환자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가족들에게 불안감을 줄여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함양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양/노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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