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예술회관서 추진 실무회의·세미나 개최
문화재청 등 관련기관 내달 양해각서 체결
함안군은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가야고분군이 2017년 세계유산 우선 등재 신청대상 후보로 채택되어 세계유산 공동 등재 업무 추진을 위한 실무 회의 및 가야고분군 보존·관리 계획 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27일 오후 2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에서 ‘가야고분군 등재 추진 및 보존·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열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또한 27일 오전 11시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는 가야고분군 관련 지자체 담당자들이 모여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공동 등재 추진을 위한 추진 협의체 구성 및 MOU 체결,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회는 지난 3월 10일 심의를 거쳐 함안 말이산 고분군과 김해 대성동 고분군,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통합한 ‘가야 고분군’과 ‘한국의 전통산사(통도사 등 7개소)’ 2건을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함안군은 문화재청과 경상남북도, 김해시·고령군과 공동으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오는 4월 중 관련 관계기관 간의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무회의 및 세미나 개최가 군의 세계유산 등재추진에 대한 열의를 보이고 관계기관 간의 상호 긴밀한 협조를 이끄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조속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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