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기동타격대 공무원들 신속히 출동 대응해
함양군은 지난 26일 관내 병곡면 연덕리 등구정에서 예고 없이 실전 같은 ‘산불기동타격대 출동태세’ 훈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황태진 군 의회 의장, 도의원 등이 참관한 가운데, ‘산불이 발생했다’는 방송과 동시에 기동타격대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휴대전화로 통보했다.
이에 2개 조 50여명의 정예화 된 군청 공무원 기동타격대가 즉시 출동, 방송 20여 분만에 산불발생보고지점에 집결했다. 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해서야 ‘가상훈련’임을 알고 안도했으며 산불진화요령과 안전사고예방 등을 재점검했다.
기동타격대는 산불이 발생 할 경우, 가장 먼저 출동해 신속한 조기진화로 대형 산불 확산을 막는 막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임 군수는 ‘지난 번 산불발생 때에도 초동 대처를 잘 해 대형 산불 확산을 막아 기동타격대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인명과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진화체계 구축과 철저한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함양/노승원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