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수술의 권위자 지역 의료계 대변화 예고
인공관절 수술의 권위자 지역 의료계 대변화 예고
  • 양산/차진형기자
  • 승인 2015.04.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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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베네스다병원 박경찬 병원장

 
경북지역에선 종합병원이지만 전국적으로 대학병원급으로 알려진 안동병원에 20여년간 근무하면서 3만건 이상의 척추 및 인공관절 수술 등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던 박경찬(55) 원장. 박 원장은 100세 이상의 초고령 환자 인공관절 수술을 8차례나 성공하기도 해 그를 의료계에서는 인공관절 수술의 권위자로 칭하고 있다. 이처럼 명성이 자자한 박 원장이 지난해 양산시 신기동 소재 베데스다 병원장으로 상륙해 양산지역은 물론 경남지역 의료계에 대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정형외과의 산실인 경희대 의대 출신 전문의 3명이 박 원장과 합류해 최상의 정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원장과 함께한 전문의 2명은 미세수지접합수술 전문의이며 1명은 관절내시경 수술 전문의이다. 박 원장은 지난 1996년 경희대 의대에서 인턴, 레지던트를 과정을 끝내고 정형외과 전문의를 취득하여 안동병원에서 척추 관련 시술 3000례 이상, 인공관절 수술 2000례 이상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처럼 탁월한 실력을 갖춘 박 원장이 자신의 은사인 인공관절 수술의 세계 최고 권위자 유명철 교수(현 경희대 의대 석좌교수)의 권유로 양산베데스다 병원과 지난해 7월 인연을 맺었다. 
한편 양산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된 베데스다병원(구 삼성병원)은 예성의료재단 라정찬(수의학 박사) 이사장이 운영했으나 전문 의료진 부족 등 여러가지 사유로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장이 취임하면서 양산베데스다 병원의 의료체계는 모든 것이 바꼈다.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는 정형외과를 갖추고 일반외과, 내과, 응급센터의 전문의 등을 보강했다.
이에 지역주민들의 반응은 놀라울 정도로 뜨거웠다.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거의 텅텅 비어 있던 225병상을 275병상으로 늘렸지만  입원실이 없어 입원을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속에서 베데스다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남도로부터 ‘365안심병동사업’ 운영 병원으로 지정 받았다. 이 사업은 환자들의 간병사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60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는 수술후 간병사를 고용하면 각각 1만원, 2만원의 간병사비만 매일 지불하면 된다. 이에 장기간 입원을 요하는 인공관절 수술 환자에게는 더 많은 간병사비가 줄어 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베데스다병원은 양산시, (주)넥센타이어와 연계해 지역 저소득층 만 60세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인공관절사업’도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주)넥센타이어 후원으로 ‘인공관절 수술 간병비’도 지원받고 있다.  또 지난 2월 (사)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와 인공관절수술 지정병원으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다음은 박경찬 원장님과 일문일답.

-병원장님의 병원 운영 마인드는
▲베데스다 병원은 양산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된 종합병원이다. 양산은 부산, 울산과 인접해 있으며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우리병원은 이 같은 장점을 살려 과감하고 신속한 변신으로 경남권 전역에서 전문화, 차별화된 종합병원으로 거듭나 부산과 울산의 환자들도 자연스럽게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나와 전문의 등 190명의 직원들이 개혁을 위해 4가지의 사명 및 비전을 내걸고 실천하고 있다.

 
-병원의 사명 및 비전은
▲진료(고객중심의 신뢰받는 글로벌 선도 병원), 창의적인 연구와 연구 인프라 구축 (성체줄기세포로 재생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병원), 사회공헌(지역사회에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여 국민건강과 행복증진에 기여), 경영관리(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끊임 없는 경영혁신을 통한 자립경영)이다.

-창의적인 연구와 연구 인프라 구축에서 성체줄기세포란
▲베데스다병원은 예성의료재단 라정찬 이사장님이 계신다.라 이사장님은 오래전부터 성체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있다.
아직은 이 연구에 관련해 뚜렷한 결과는 없지만 향후 줄기세포가 환자들의 치료에 새로운 방향이 될 수도 있어 임상적 부분을 지원해주기 위해 마련한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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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병원장 취임 정형외과 운영 최상
척추 3000례·인공관절 2000례 성공
저소득 60세이상 무료인공관절 지원
365안심병동 등 다양한 공익사업으로 
의료법인에 맞는 역할로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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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경영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취임 후 진료과목을 정형외과, 내과, 외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치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11개의 진료과를 갖추고 척추인공관절센터, 미세접합수술센터, 소화기내시경센터, 관절내시경센터, 복강경센터, 건강검진센터, 내시경센터, 유방 갑상선암 클리닉센터, 임상시험센터, 고객만족센터를 개설해 17명의 전문의 등을 배치했다.
그리고 정형외과 활성화를 위해 사지 및 손발 미세접합수술 전문의 2명을 영입하고 또한 나와 함께 손발을 맞춰 수술을 시행해야 할 관절내시경 수술 전문의 1명을 선출했다. 더불어 내과 전문의도 3명을 선발하는 등 모든 진료과목에 열의를 다하고 있다.
이렇게 진료과를 세분화해 전문의를 보강하고 모든 직원들이 확 달라진 분위기에서 새로운 각오로 환자들에게 친절하고 신속하면서도 정교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병원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베데스다 종합병원은 양산시 신기로 28, 26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6층의 본관(연면적 5500㎡)과 지상 3층의 별관(연면적 1520㎡)에 290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VIP실도 마련했다. 또 환자들의 섬세하고 정밀한 진단을 위해 최신 특수장비인 MRI 와 CT를 추가로 도입해 운영중이다.

게다가 환자와 병원을 찾는 내원객들을 위해 안락하고 아늑한 실내휴게실과 운목으로 꾸며진 탁트인 실외휴게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의 자랑거리는
▲인공관절 수술은 정형외과 수술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다. 이러한 수술을 안동병원에서 근무하면서 2000례 이상을 집도했다. 또한 척추 골절 및 디스크 수술도 3000례 이상 시행했다. 이렇게 축전된 노하우로 의료도 서비스라는 개념으로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넓은 공간과 쾌적한 분위기로 조성된 내시경센터에서는 수면내시경 시 필요한 산소분압측정, 맥박검사, 산소공급을 하고 있어 환자들은 보다 안전한 내시경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보호자가 라이브 관림실에서 내시경에 비춰지는 동영상을 실시간 볼수 있다. 이외 미래건강검진센터에서는 환자의 가족력, 병력, 생활습관 등을 고려해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으로 검사전 전문헬스플래너(간호사)와 1:1 상담을 통한 최상의 검진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다.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 설명해달라
▲일상생활속에서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 등 주요 관절부위에 질환이나 외상 등으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심한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장애가 심해 약물요법이나 물리치료 등으로 치료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때 특수합금과 고분자 재료로 만들어진 인공관절을 삽입하여 동통을 줄이고 관절운동이 가능토록해 일상생활을 편안하게 영위하도록 도와주는 최신 수술 방법이 인공관절 수술이다.
병원에서는 최신 수술기법과 대형 세라믹형 대퇴골두 치환물의 인공관절기구를 사용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전할 메시지는
▲우리병원은 경남도 지정으로 365안심병동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병원은 다양한 공익사업 등을 통해 의료법인의 설립 목적에 맞는 종합병원의 면모를 갖추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터이다.
그러니 병원 발전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격려를 부탁드리며 또한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여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 양산/차진형기자

■병원장 약력
-경희대 의과대학 인턴 레지던트 수료
-경희대 의과대학 척추외과 전임의 수료
-경희대 의과대학 정형외과 전문의 취득
-대한 정형외과 학회 정회원
-대한 척추외과 학회 정회원
-아시아·태평양 최소 침습 척추외과 학회 정회원
-일본 동경대 의과대학 척추교실 연수
-경희대 의과대학 정형외과 외래교수
-안동병원 척추클리닉운영 척추(디스크)관련 시술
  3000례 이상 수술, 인공관절 수술 2000례 이상
-전 안동병원 정형외과 주임과장
-전 안동병원 병원장(2005~2008년)
-전 근로복지공단 안동지사 자문의사
-현 베데스다병원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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