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의 첫 잠수함 수출 쾌거
대우조선의 첫 잠수함 수출 쾌거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10.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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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의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 국방부 및 해군과 잠수함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는 보도이다. 잠수함 기술이전을 받은 이래 첫 잠수함 수출이다. 참으로 장한 일이다. 이번 잠수함 프로젝트는 1400t규모의 3척으로 금액으로 따지면 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이다.


군수산업은 규모가 크다. 또 군수산업은 산업연관효과가 커서 여러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막대하다.
이번에 대우조선이 잠수함을 수출하게 된 것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쌓아온 조선산업에 대한 집약된 노하우의 축적 때문에 가능했다고 보여 진다. 우리나라는 세계 1위의 조선대국으로 선박과 관련해 각종 기술축적을 해 왔다. 최고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LNG선에서부터 요트, 호화 유람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박에 대한 기술축적을 해 온 것이다. 그런 기술축적이 이번 잠수함의 해외수출까지 가능케 했다. 또한 이번 수출에는 국방부,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방위사업청,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해군등 민, 관, 군이 일사분란하게 자신들의 업무를 완성함으로써 가능케 됐다. 여기에다가 이명박 대통령의 외교도 한 몫을 한 것이 사실이다.

경남은 이제 비행기 수출에 이어 잠수함수출까지 담당하게 됨으로써 경남이 방위산업의 메카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하게 됐다. 사천에 있는 KAI, 거제의 대우조선해양등이 경쟁적으로 방위산업 관련 수출실적을 쌓아올리고 있는 것이다. 첨단기술의 요체라 할 수 있는 비행기와 잠수함을 수출하는 나라가 됨으로써 국위선양은 물론 우리 기술력에 대한 외국의 인식도 더 높아지게 됐다. 제2, 제3의 잠수함 수출 보도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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